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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사 1인당 적정 일일 치료 환자 수’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치료사의 ‘치료 환자수 = 수익’으로 직결되다보니 현장에서 병원과 치료사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익을 유지 혹은 늘려야하고 추가 구인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치료사 입장에서는 신체능력에 따라 적정 일일 치료 환자수를 유지해야 신체적으로 더 오랜기간 일할 수 있고 환자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치료사 1인당 적정 일일 치료 환자 수’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물리치료사의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김태종 외, 2012)’에서 과도한 업무량이 물리치료사에게 있어 가장 큰 업무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의 업무 스트레스 현황과 대응수준(동종익 외, 2012)’에서는월 근무일수 25일 이내, 일일 물리치료 환자 수 20명이하(물리치료기기 이용 일반통증치료), 동료 수에서는 9인 이상이 가장 업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업무 스트레스와 관련해서는 위의 연구와 동일하게 ‘과다한 업무량에 시달릴 때’ 가장 높은 스트레스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사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성현범 외, 2012)’에서는 일일 치료 환자수가 ‘10명 이상 ~ 20명 미만’인 경우가 50%이상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통증치료군 69.6%, 성인운동치료군 84.9%, 소아운동치료군에서 81.8%, 평균 77.9%의 자각 증상 호소율을 보였습니다.

‘Trends in Rehabilitation Services(Jackson Healthcare, 2012)’에서는 미국 물리치료사, 작업치료, 언어치료사의 과도한 업무량은 업무만족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업무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치료환자 수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었고 세가지 직종 일일 치료 환자 수 평균 10명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위에서 기술한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치료사들의 업무만족도, 스트레스, 근골격계 유해요인에 의하여 적정 일일 치료 환자수는 1:1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도수치료, 신경계치료는 10명 미만, 물리치료기기를 중심으로 치료하는 통증치료는 20명 미만의 환자 수가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병원에서 논의할때는 ‘우리 힘들어요!, 사람이 부족해요!, 왜? 치료사에 말에 귀담아주지 않아요?’ 라고 하셨다면 앞으로는 병원 관계자들을 감정의 대화가 아닌 객관적 데이터로 설득하여 적정 일일 치료환자 수를 결정하셔서 모든 치료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근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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